김연아, 박보검도 반한 그곳! 홍대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에 가면?
2018. 2. 3
지난 2월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홍대 앞에 건물 4층 높이의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가 오픈했다. 평창에 가지 않더라도 도심 속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아예 건물 하나를 통째로, 아~주 화끈하게 꾸민 것.
코카-콜라 모델인 김연아, 박보검은 이날 오전 자이언트 자판기를 방문해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체험한 뒤, 미디어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하 10도 가까이 되는 추운 날씨였지만, 오픈 행사 소식을 듣고 1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자이언트 자판기 앞에 모였다. 아주 잠깐이라도 이들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방문했던 팬들을 위해 이날의 영상과 함께 짧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준비했다.
오전 10시경. 건물 내부에 마련된 대기실에 김연아와 박보검이 들어서는 순간, 어디선가 짧은 탄성과 함께 한마디 감탄이 흘러나왔다. “세상에… 내 심장이 왼쪽으로 움직였어. 두근두근해.” 현장 스태프들도 반한 그들의 투샷은 정말이지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자판기 내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짜릿한 체험을 즐긴 김연아와 박보검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다. 또 오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연아는 1층 을 매우 인상 깊어했다. 선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라커룸이 아주 예쁘게 꾸며져있었기 때문. 감회가 어떠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오가는 공간인데, 많은 분들이 선수의 느낌을 이곳에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궁금하다면 꼭 들러서 구경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이야기했다. 스케이트화에 직접 사인도 남겨놓고 갔으니, 이날의 흔적을 느껴보고 싶다면 1층 라커룸으로 향하자.
박보검은 2층에서 아이같이 신나하는 모습이었다. (팬들이 눈앞에서 직접 봤다면, 몇몇은 호흡 곤란 증세로 119를 불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층은 봅슬레이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비롯해 얼음 깨기 게임, 아이스하키, 경품 뽑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긴 박보검은 그중에서도 무엇이 가장 재미있었냐는 질문에 “인형(경품) 뽑기요!”라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박보검이 반한 뽑기 게임, 팬이라면 꼭 2층에 들러서 그가 느낀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3층에서는 짜릿한 코카-콜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쿠폰을 소지하면 코카-콜라 병뚜껑을 열자마자 순간적으로 시원한 얼음이 얼리는 ‘슈퍼 칠드 코-크’를 마셔볼 수 있다. 김연아는 열자마자 얼음이 얼리는 모습에 신기한 듯 동그랗게 눈을 뜨며 놀라워했고, 박보검도 “우와! 우와!”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영상 20초 지점에서 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4층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네임 보틀과 그 자리에서 바로 찍은 사진으로 포토 보틀까지 만들 수 있다. 김연아와 박보검도 기념으로 네임 보틀과 포토 보틀을 만들었는데, 이 둘이 만든 보틀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자, 김연아와 박보검도 놀다 간 이곳! 자이언트 자판기에 우리도 이제 놀러 갈 준비를 해보자. 그전에 아래 몇 가지 꿀팁들을 알고 간다면, 더 짜릿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