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담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뒤로, 옷에 ‘바다쓰담, 바다의 쓰레기를 담다’라는 텍스트가 있다

부산 광안리에서 함께한
해양 정화 활동 ‘바다쓰담’

2024.09.30


지난 28일, 한국 코카-콜라는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환경재단과 함께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바다쓰담 캠페인’을 펼쳤다. '바다쓰담'은 ‘바다의 쓰레기를 담다’와 ‘바다를 쓰담쓰담 어루만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광안리 ‘바다쓰담’ 활동은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2024 바다쓰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해양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등록 참가자를 포함해 해양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 한국 코카-콜라 임직원, 부산시 학교, 부산 시민 및 관광객 등 총 322명이 함께했다.
 

쓰레기 줍기 외에도 보물 찾기와 플로깅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보다 즐겁게 바다쓰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다쓰담 해양 정화 활동에 진행 중인 참가자들의 모습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 ‘바다쓰담’ 해양 정화 활동에 진행 중인 참가자들의 모습

 

특히 광안리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매일 15명 이상의 청소 인력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총 490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광안리 해수욕장 정화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각자 모은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각자 모은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총 490L였다.

 

부산 수영구 시민 박시은님은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해 본 적은 처음이다. 직접 분류해보니 모래사장 속에 파묻힌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파편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크기도 작고 줍기가 힘들었다.”며 “이렇게 작은 쓰레기들이 쌓여서 해변을 더럽히고,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큰 책임감을 느꼈다. 개인이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문현여자중학교 성소연 선생님은 “그동안 학생들과 해왔던 플로깅은 단순히 학교 근처 쓰레기를 줍는 것이 다였다”며 “이번 바다쓰담 캠페인에서는 학생들과 플로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조개껍질을 찾는 이벤트를 함께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학생들과 의미 있는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바다쓰담 활동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속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적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한편,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2020년부터 진행해온 바다쓰담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총 44개 팀(단체)을 지원해왔고, 268개 협력기관(학교, 지자체, 공공기관, 비영리조직 등)이 388회의 정화 활동을 통해 약 10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5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전국 각지에 기반을 둔 13개 팀이 참여 중이다.

 

코카-콜라 X 환경재단 ‘바다쓰담’ 캠페인으로 지원해온 다양한 해양 정화 활동 사진들

코카-콜라 x 환경재단 ‘바다쓰담’ 캠페인으로 지원해온 다양한 해양 정화 활동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