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전시회] 헤이리마을에 코카-콜라 박물관이 생겼다?
2019. 7. 28
각양각색의 볼거리가 모여 있는 파주 헤이리 마을에 새로운 식구가 이사를 왔다. 강렬한 레드 컬러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코카-콜라 박물관’이 그 주인공.
일산에서 코카-콜라 카페를 운영하던 김재학 대표가 올해 3월 확장 이전해서 오픈한 곳으로 코카-콜라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동안 창고 속에 잠들어있던 모든 수집품들을 이곳에 다 꺼내놓았다고.
구경하면 할수록 새로운 공간들이 미로처럼 펼쳐지는 잇츠콜라 박물관의 #랜선전시회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박물관 여행의 시작과 끝, 기프트숍(Gift shop)과 카페(Café)
코카-콜라 박물관은 1층과 지하 1층, 총 2개 층으로 되어 있다. 1층은 각종 기념품과 음료를 판매하는 곳으로, 박물관 여행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시작은 음료로 시원하게, 끝은 기념품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기념품은 전 세계 코카-콜라 한정판과 패션·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하게 있어, 특별한 선물도 골라볼 수 있다. 음료는 커피와 코카-콜라를 황금 비율로 섞어 만든 커피콕 등 시그니처 메뉴와 다양한 맛의 해외 콜라가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여행을 함께할 음료를 선택했다면, 이제 계단을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가보자.
세월을 더할수록 유니크함도 더해지는 빈티지 존(Vintage Zone)
박물관의 세상은 지하에 펼쳐져 있다. 지하 1층에 내려오면, 김재학 대표가 10년 넘게 꾸준히 모아온 수집품들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박물관의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빈티지 존(Vintage Zone)에는 옛날 감성을 자극하는 코카-콜라 제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코카-콜라 시계와 장난감 자동차, 고(故) 다이애나비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을 기념해 1981년 영국에서 출시된 코카-콜라, 1970년대 국내에서 출시된 1L 코카-콜라 병 등 코카-콜라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순간, 올림픽&월드컵 존(Olympic& World Cup Zone)
코카-콜라 하면 올림픽과 월드컵을 빼놓을 수 없다.
코카-콜라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FIFA 월드컵에서 경기 관람객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하면서 월드컵과 첫 인연을 맺은 후, 1978년부터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파트너십도 90여 년 넘게 맺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각종 기념품들과 한정판 보틀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올림픽&월드컵 존이다. 이곳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야외 테라스다.
코카-콜라병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폴라베어들이 시선 강탈 포인트. 2018 평창올림픽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던 조각품으로, 김재학 대표의 남다른 수집력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다.
이 외에도 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가 그려진 코카-콜라 병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코-크 한정판 등 다양한 올림픽, 월드컵 기념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종된 우리나라 코카-콜라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더 특별함을 담은 곳이다. 이곳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짜릿한 추억 여행에 빠지게 되는 건 우연이 아니다!
전 세계 한정판 코카-콜라가 한 곳에! 보틀 존(Bottles Zone)
잇츠콜라 박물관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전 세계 코카-콜라 한정판 보틀이다.
곳곳에 진열된 각양각색의 코카-콜라 병을 보고 있으면, 짜릿한 코카-콜라 한 모금이 절로 당긴다. 코카-콜라 패션쇼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패션 디자이너들과 콜라보한 코카-콜라, 100여 년 전 디자인을 적용한 코카-콜라 등 그동안 몰랐던 코카-콜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앉아서 수다 한바탕! 코카-콜라 키친 존(Kitchen Zone)
코카-콜라를 마시며 편안하게 수다를 떨고 싶은 공간! 바로 키친 존이다. 실제 부엌처럼 꾸며진 인테리어가 이 공간에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80년대 코카-콜라 냉장고, 할머니댁 찬장에서 엇! 하고 발견할 법한 레트로컵과 접시, 텀블러 등 웬만한 주방 소품들은 모두 갖춰져 있다. 디테일한 소품 배치에 또 한 번 감탄!
가운데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코카-콜라 한 잔 마시며 쉬어가기 좋다.
인생샷과 선물을 동시에 건질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
잇츠콜라 박물관에는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경험하는 즐거움’도 있다.
첫 번째는 박물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 폴라베어, 파티 가발 등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서 콜라처럼 톡톡 튀는 사진을 찍어보자.
두 번째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경품 뽑기다. 대박(!)인 점은, 일단 잡았다 하면 떨어질 일이 없도록 설계했다는 사실!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에디터 또한 데일리 잇템인 코카-콜라 손거울을 득템했다.
코카-콜라가 이렇게 다양했다고? 박물관의 세계로 들어서는 순간, 입이 딱 벌어진다. 한 번 가봤다고 다 봤다고 말할 수도 없다. 전 세계에서 모은 코카-콜라 수집품들이 오늘도 이곳 잇츠콜라 박물관에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늘 새롭고 특별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여기에 있다.
또한 김재학 대표의 수집 스토리까지 듣다 보면, 마치 박물관이 살아 숨 쉰다는 느낌마저 든다. 그 특별한 경험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