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귀를 사로잡은 코카-콜라의 짜릿한 무대(Feat. 코-크 스튜디오)

2023. 08. 29

음악은 침묵의 잔을 채우는 음료다. 음악과 음료 모두 우리의 갈증을 해결해 주고, 잠잠했던 심장을 뛰게 만든다. 그렇다면 그 많은 음악 중에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닮은 음악이 있을까? 코카-콜라의 팬인 마시즘이 보기에는 코-크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기란 사막에서 워터파크를 찾는 것처럼 어려웠다. 

(코카-콜라 제로파였던 게 자랑스러운 순간)
 

뉴진스(NewJeans)의 'Zero'를 듣기 전까진 말이다.

코카-콜라의 오프너(Opener)* 마시즘, 오늘은 마시는 것을 넘어 귀로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에 대한 이야기다. 코-크를 닮은 음악과 함께 코카-콜라를 마시면 두 배의 감동을 찾을 수 있다고! 
 

※ 오프너(Opener)는 코카-콜라 저니와 함께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모임입니다. ‘마시즘(http://masism.kr)’은 국내 유일의 음료 전문 미디어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리뷰합니다. 코카-콜라 저니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습니다.

 

외국인도 흥얼거리는 "코카-콜라 맛있다"
(Feat.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 레몬)

음악차트부터 인터넷 밈까지 모든 것을 차지한 뉴진스가 드디어 '코카-콜라 제로'를 만났다. 뉴진스와 코카-콜라 제로의 만남은 단순히 광고모델이 아니라 콜라보레이션에 가까웠다. 광고가 아닌 뮤직비디오가 나왔고, CM송이 각종 음악차트의 윗자리를 차지했다.

심지어 외국인들도 가세해 "코카-콜라 맛있다"를 흥얼거린다. 아, 이거 한국인들만 아는 전통민요 아니었어? (아니다)

코카-콜라 제로를 마시고 즐길 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은 '코카-콜라 제로'를 새롭게 보여주게 만들었다. 누군가에게는 오랫동안 나의 최애였던 코카-콜라로, 또 누군가에게는 마치 방금 나온 새롭고 힙한 코카-콜라로 말이다.

(K-POP처럼 짜릿하고 깔끔한 코카-콜라 제로와 코카-콜라 제로 레몬)
 

실제로 새로운 제품도 나왔다. 레몬향이 터치된 '코카-콜라 제로 레몬'. 바야흐로 뉴진스, 아니 코카-콜라의 제로시대가 열린 것이다. 심지어 코카-콜라는 '오리지널'만을 추구하던 팬들 역시 이 청량하고, 깔끔한 뉴진스의 코카-콜라 제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뉴진스가 불렀으니, 괜찮지 않을까? 캔에 뉴진스까지 새겨주면 나도 제로를 마신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
 

온 세상이 뉴진스 코카-콜라다
(Feat. 코카-콜라 X 뉴진스 스페셜 패키지)

음악을 탄 뉴진스의 코카-콜라는 더욱 큰 세계로 떠났다.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코-크 스튜디오'의 글로벌 앰배서더가 된 것이다. 그래미 5관왕에 빛나는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를 비롯해 라틴 팝의 카밀로, 래퍼 J.I.D 등 장르와 인종을 초월한 뮤지션들이 모여 코카-콜라를 위한 음악 'Be Who You Are(Real Magic)'을 공개했다.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뉴진스)
 

재지한 피아노로 시작되어 여러 장르의 음악과 가수들의 음색을 듣다 보면 코카-콜라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마법 같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멋진 춤선과 멜로디를 보여준 K팝 파트를 넘어 엔딩요정을 차지한 뉴진스가 하이라이트였다.

(뉴진스 토끼가 코카-콜라에 함께하다니)
 

코-크 스튜디오의 음악공개와 발맞춰 한국에서는 코카-콜라의 뉴진스 스페셜 패키지까지 나왔다. 제로를 넘어 오리지널까지. 정말 온 세상이 뉴진스인가. 아니다.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해외 팬들이 이걸 얼마나 부러워한다고.

코-크 스튜디오에 참여한 뉴진스의 노래를 들으며, 뉴진스 스페셜 패키지의 코카-콜라를 즐기는 깔맞춤(?)은 그야말로 세련되고 짜릿한 경험이 될걸?
 

같지만 또 다른 리믹스의 코-크
(Feat. 코카-콜라 제로제로)

새로 나온 음악만큼 좋은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의 변신 '리믹스'다. 세계적으로 "코카-콜라 맛있다" 주문을 외우게 했던 마성의 'Zero'가 리믹스로도 공개되었다. 코-크 스튜디오에서 준비한 무대에 맞춰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는 뉴진스...에 자꾸 'Yeah'소리가 들린다. 누구인가? 누가 추임새를 넣었나?

(위화감 없이 껴있는 왼쪽 분이 J.I.D 입니다)
 

어디 뉴진스 선생님들이 노래 부르시는데 목소리를 섞었냐며 "무험하다!"라고 일갈을 하려 했지만, 그는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J.I.D다. 제이.아이.디, 한국팬들 애칭으로는 줄여서 '제아디'. 힙합이란 장르에서는 이미 떠오르는 신인을 넘어 음악성으로 이미 완성형이라고 불린다. 음악도 잘하고, 인기도 있고 장르팬 사이에서는 ‘힙합뉴진스(?)’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아니다).

(코카-콜라 제로의 리믹스, 코카-콜라 제로제로)
 

새로운 버전의 노래를 들었으니, 그에 맞춰 새로운 코카-콜라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기존 '코카-콜라 제로'에 제로를 또 더한 '코카-콜라 제로제로'다. '제로 슈가'에 '제로 카페인'까지 챙긴 코카-콜라다. 코카-콜라 제로와 같은 맛이지만 묘하게 다른매력. 이게 바로 리믹스의 맛인가?
 

귀로 듣고, 맛으로 즐기는 코카-콜라의 맛

(음악으로 들어도 즐겁다, 코카-콜라)
 

15초에서 30초 사이의 광고를 위한 만남이 아니다. 코카-콜라가 전하는 짜릿함을 멜로디에 담기 위한 코-크 스튜디오의 움직임은 이제 시작이다. 

코-크 스튜디오는 '뉴진스'는 물론 힙합의 'J.I.D', 라틴팝 아티스트인 '까밀로(Camillo)', 한국에서도 유명한 '샘스미스'와 '이매진 드래곤스' 등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16개 아티스트들을 모았다. 그리고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을 조화시켜서 무대를 만들었다.

전혀 다른 장르와 국가의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를 꾸미며 새로운 사운드를 선물한다.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충돌(Collision)'이라고 불러도 좋을 콜라보는 짜릿한 감동을 만든다. 마치 귀로 즐기는 코카-콜라라고 할까?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코-크 스튜디오의 음악은 스포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Coke Studio 2023 Playlist)로 만날 수 있다. 코카-콜라를 마시면서 들으면 훨씬 맛있다고. 맛을 넘어 귀까지 행복하게 만들어버리는 코카-콜라의 다음 맛, 코-크 스튜디오의 다음 트랙은 무엇이 될까?